회원의 식사량은 개인별로 다르다고 판단합니다.
어떤 분은 "조금만 주세요" 라고 하시던데, 저는 항상 량이 모자랐읍니다. 모자라는 양을 따로 마련해둔 자율배식대에서 채웠는데 근래에는 밥과 김치 마저 준비를 안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배식하시는 분들께 조금 더 달라고 합니다만, 어떤분은 아주 조금 더 주시기도 하고, 어떤 분은 "모자린다, 요고 뿐이다" 하시면서 안주시기도 합니다. 입구에서 식권 받는 관리자분께 양이 모자라는 사람은 좀 더 먹을 수 있게 하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식단 단가가 낮아서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던데, 단가를 올려서라도 양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식사후 양이 안차면 배가 좀 허전하여 배식하시는 분들께 짜증을 몇번 내었습니다. 그 분들께는 죄송하였습니다만, 스스로 제 자신에게는 "내가 우짜다가 이거 머 거지가 됬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식사 후 회원이 남기는 평소 잔반의 양이 많다면, 적게 달라고 하는 분들께는 원하는 만큼 적게 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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